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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살아남은 아이 줄거리 및 영화 소개

by 플라이언트 2024. 4. 1.

 

 

살아남은 아이 포스터

 

 

1. 살아남은 아이 기본 소개

 

대한민국 ·드라마 ·124분

개봉:2018

관객수:1.1만 명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다양성 영화 관객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지닌 아토(ATO)네 번째 신작이다.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예감독 신동석의 첫 장편 영화이며,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최고의 연기력을 선사하는 연기파 배우 김여진, 최무성, 성유빈이 출연한다.

 

★수상내역★

2017년 
43회 서울독립영화제(최우수장편상)
22회 부산국제영화제(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2018
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연기자상, 각본상)
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화이트 멀버리상(데뷔작품상))
6회 무주산골영화제(무주관객상)

2019년

6회 들꽃영화상(시나리오 상, 프로듀서상, 남우주연상)
28회 부일영화상(신인 남자 연기상)
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신인남우상)

 

 

2. 시놉시스

 

" 어떻게 된 건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아들 은찬을 잃게 된 미숙과 성철은 그들의 아들이 목숨을 걸고 구해낸 아이 기현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슬픔에 빠져 살던 성철과 미숙은 기현을 통해서 상실감을 견뎌내고, 기댈 곳 하나 없던 기현이 역시 그 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기현은 예상치 못한 고백을 하게 되는데, 그 고백은 세 사람의 관계를 뒤흔든다.

 

3. 살아남은 아이 줄거리(스포 o)

 

성철과 미숙은 아들을 잃게 되었고, 아들이 목숨 걸고 구한 기현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성철이 자신이 직업으로 삼는 도배일을 기현에게 가르쳐주고, 그렇게 둘은 친해지게 된다. 상철의 아내 미숙도 처음에는 차마 기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이처럼, 슬픔에 빠졌던 성철과 미숙은 기현이란 아이를 통해 상실감을 견뎌내기도 하고, 기댈 곳이 없던 기현 역시 그 둘을 부모처럼 따르게 된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기현은 미숙에게 예상치 못한 고백을 한다. 그 고백은.. 아들 은찬이 자신을 구해준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패거리가 은찬이를 물에 빠트리고 못 나오게 괴롭혀 죽게 된 것이라고 한다. 죽음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미숙과 성철은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성철은 한 가해 아이를 찾아가 대화를 권하며 붙잡다가 그 아이의 부모와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접근금지 처분을 당하는 지경에 이르고, 아들이 사고를 당했던 강에서 증거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버려 증거는 소멸된 후였다. 그렇게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지는데, 가해아이들은 하나같이 진실을 얘기하지 않고, 기현이 성철 부부와 그동안 사이가 좋았다는 이유로 결국 기소도 기각되어 부부는 좌절하고 만다.

 

부부는 기현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고 기현과 약속을 불러낸다. 기현은 성철과 미숙이 자신을 용서한 줄로만 알아 싱글벙글하며 약속 장소에 나선다. 약속한 대로 피크닉이 끝나자 성철은 기현과 함께 산길을 걷는다. 그렇게 아들 은찬이 죽은 강에 멈춰 서서 여기가 어딘지 아냐며 기현에게 묻는다. 불길함을 눈치챈 기현은 도망치지만 성철은 끝내 그를 붙잡아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철은 이내 기현을 놓아준다. 두려움, 죄책감에 휩싸이게 된 기현이 자신의 점퍼 주머니에 돌을 잔뜩 집어넣고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이를 본 미숙이 기현을 구하겠다며 물에 뛰어든다. 그런 둘을 성철이 물 밖으로 데리고 나오게 되고, 그렇게 살아남은 아이 기현 그리고 미숙, 성철의 숨소리를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간신히 살아남아 숨을 고르던 기현을 바라보는 미숙의 눈빛은 증오인지 안심인지 알 수 없다.

 

 

4. 마치며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을 잃은 성철과 미숙의 서로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별을 애도하며, 서먹하면서도 미묘한 유대감속에서 지내던 부부가 죽은 아들이 살려낸 아이를 만나면서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다룬다.